김수환 추기경이 사제수품 이후 남긴 2천500여편의 글을 묶은 18권짜리 전집이 완간됐다.

 가톨릭신앙생활연구소(소장 신치구)는 오는 26일 프레스센터에서 "김수환 추기경 전집" 완간 기념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총 18권 가운데 17권까지는 1965년 이후 작년까지 남겼던 연두 사목교서와 메시지, 성명, 세례, 미사 강론, 대담, 수필, 서간, 묵상 등 각종 기록 3천500여편 가운데 2천500여편이 주제별로 담겼다. 마지막권은 색인.

 연구소측은 "추기경 전집 완간은 단순히 한 개인의 신앙과 철학의 정리를 넘어 한국의 현대사를 재조명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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