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자들의 취업난이 갈수록 심각한 가운데 경남 진주시 경상대학교(총장 박충생)가 올해 처음으로 취업관련 과목을 교양강좌로 개설해 운영에 들어가 관심을 끌고 있다.

 "직업과 진로탐색"이란 과목으로 개설된 이 교양강좌는 대졸자들이 구직난 해소방법 등의 내용을 담고 있어 대졸 미취업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경상대학교는 본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겸한 첫 강의를 가진데 이어 지난 12일 국제어학원 강의실에서는 500여명의 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박충생 총장의 "지식기반 사회에서의 취업전략"이란 주제로 강의를 가졌다.

 학교 관계자는 "취업관련 교양과목이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1·2학년은 취업설정을 중심으로하고 3·4학년은 취업개척에 주안점을 두고 강좌를 가질 계획이다"고 말했다. 진주=강정배기자 kjb@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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