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천병혁기자= 구원투수로 등판한 정민태(32.요미우리 자이언츠)는 2연승을 달렸지만 선발 등판한 구대성(32.오릭스 블루웨이브)은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정민태는 18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0-3으로 뒤진 2회 1사 2루에서 선발 구와타를 구원해 2이닝동안 8타자를 무안타로 처리했다.

 삼진 2개를 곁들이며 한신 공격력을 둔화시킨 정민태는 팀타선이 4회 5점을 뽑는 등 활발한 지원속에 8-4로 역전승,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정민태는 2승째를 올리며 방어율을 4.97로 끌어내렸다.

 그러나 구대성은 롯데 지바 마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3이닝동안 5안타 1실점한 뒤 물러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구대성은 삼진 4개를 곁들였으나 사사구도 4개를 기록했고 방어율은 4.18에서 4.13에서 조금 낮췄다.

 오릭스는 0-1로 뒤진 8회초 3번 다니가 동점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으나 12회의 접전끝에 2-1로 아쉽게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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