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32개국 파워랭킹...러시아전 한국영 돋보여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한 32개국이 모두 한 경기씩을 치른 가운데 외신들이 1차전 자료를 바탕으로 본선 32개국의 파워 랭킹을 발표했다.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아르헨티나가 큰 이견 없이 상위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다. 러시아와 1대1 무승부를 기록한 한국은 18위에서 26위 사이를 오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한국을 전체 18위에 올려놨다. 가디언은 “한국이 홍명보 감독의 영리한 지휘 아래 러시아를 상대로 대부분의 시간 동안 우위를 점했다”면서 러시아전에서 돋보였던 선수 중 한 명으로 중앙 미드필더 한국영을 꼽았다.

가디언은 “선수들의 컨디션과 조직력이 좋았다”는 홍명보 감독의 경기 후 평가를 인용하며 더 무슨 말이 필요하겠느냐고 반문했다.

가디언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볼 점유율 부문에서 50.5%로 전체 16위에 올랐고, 패스와 슈팅 정확도는 각각 83.7%와 62.4%를 기록하며 14위, 4위를 기록했다.

한국이 속한 H조에서 러시아는 20위에 올랐고, 알제리에 2대1 역전승을 거둔 벨기에는 12위, 알제리는 26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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