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이번주부터 자사주 장중 매입이 허용되는 등 자사주 매입관련 절차가 간소화된다. 증시 하락이 심화될 경우 제2 증시안정기금이 충분한 규모로 조성돼 투입된다.

 정부는 18일 오전 명동 은행회관에서 김진표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유지창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박철 한국은행 부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정책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증시안정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기업 스스로 기업가치에 상응한 주가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현재 동시호가 주문때만 가능했던 자사주 매입을 장중 언제든지 가능하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하루중 취득할 수 있는 자사주 물량 제한(총 발행주식 수의 1%)도 폐지하기로 했다.

 보험사와 투신사의 자기계열 주식투자 제한을 완화, 보험사는 현행 총자산의 2%에서 3%,투신사는 각 신탁재산의 7%에서 10%로 확대하기로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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