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공격수 프레드(플루미넨세)가 마침내 첫 골을 성공시키고 재치있는 표현으로 동료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를 향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프레드는 카메룬과의 경기를 마친 뒤 자신의 골을 두고 “콧수염 슛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프레드는 후반 4분 깔끔한 헤딩 슛을 터트렸다. 느린 화면을 확인하면 실제 수염에 맞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그가 ‘콧수염 슛’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동료 네이마르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서다.

네이마르는 프레드에게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며 수염을 기르라고 권유한 주인공이자 현재 월드컵 득점 1위의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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