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는 그동안 월드컵에서 어렵게 16강에 진출할 때마다 하필이면 ‘우승 후보’ 브라질과 맞붙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이 억센 인연은 계속됐다.

16강 진출을 확정한 칠레는 오는 29일 A조 1위인 브라질과 16강을 치른다. 칠레는 1998년과 2010년 16강에서 브라질과 만나 각각 4대1, 3대0으로 지고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칠레의 핵심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유벤투스)은 기자회견에서 “브라질은 칠레의 악몽이었지만, 브라질을 이기는 것은 우리의 꿈”이라며 이번에는 ‘16강 징크스’를 깨트리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