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18일 미국 사태가 타국에 대한 테러,전쟁 등으로 확산될 경우 정보통신시스템 안전이 위태로워질 우려가 있다고 보고 "정보통신 특별대책반"을 구성·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 특별대책반(반장 변재일 기획관리실장)은 관련 분야별 실.국장이 반원이며 신속한 상황분석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산하에 IT산업지원팀, 통신지원팀,우정지원팀 등 3개 분야별 실무지원팀을 구성했다.

 IT산업팀은 정보통신정책국장을 팀장으로 해 미국의 수출입 동향을 점검하고 국내 IT업체들의 원자재 수급상황 등 애로사항을 파악.지원하게 되며, 통신지원팀은지원국장을 팀장으로 국제전화의 통화량 폭주 등 통신장애시 원활한 통신소통을 지원하고 주요 통신시설 및 사이버상에서의 각종 테러에 대비하게 된다.

 우정지원팀은 경영지원실장을 팀장으로 우편물 검색활동 강화 등 우편물을 통한테러 위험을 방지하고 운편물 운송과 우체국 예금의 안정성을 확보하게 된다.

 정통부는 특히 아직 정보통신 시설에 대한 테러나 정보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테러 등 특별한 징후는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에 대한 정부의 공동대응 및 사이버테러 비상대응 체제를 구축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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