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올 추석 연휴에 운항되는 임시 항공편 좌석 전량을 19일 오후 3시 인터넷 홈페이지(www.koreanair.co.kr)와 예약부(1588·2001) 등을 통해 일반에 공개키로 했다.

 1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되는 추석 임시편 좌석수는 작년에 비해 57% 늘어난 4만9천813석이며 운항 편수는 인천-부산, 김포-제주 등 8개 노선 200편이다.

 올해는 인천공항을 기점으로 한 임시편 운항이 많이 늘어났으며 특히 제주와 부산 노선의 경우 인천공항 출.도착이 85%를 차지한다.

 대한항공은 임시편 좌석을 공정 배분하기 위해 최대 예약 좌석수를 기존의 9석에서 4석으로 조정하고 추석 연휴에 각 공항에서 승객의 신분증 확인을 실시, 가명탑승을 못하도록 하는 한편 항공권 환불시에는 수수료를 징수키로 했다.

 환불 수수료는 출발일 기준 하루전에는 운임의 10%, 당일에는 20%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0일께 추석 임시편 운항에 대한 계획과 공개 일자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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