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지난 15일 현재 1천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17일 발표했다.

 외환보유액은 1천억3천900만 달러로 지난 8월말 990억2천500만 달러에서 10억1천400만 달러 늘어났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871억2천700만 달러 △예치금 125억7천300만 달러 △국제통화기금(IMF)의 현금 인출권 2억6천900만 달러 △특별인출권(SDR) 300만 달러 △금6천800만 달러 등으로 구성됐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일본(3천722억달러), 중국(1천808억달러), 홍콩(1천137억달러), 대만(1천131억달러)에 이어 세계 5위 수준이다.

 한은은 금융기관들이 외화예탁금을 한국은행에 갚았고 외환운용수익이 늘어났으며 유로화와 엔화 강세로 달러 환산액이 늘어나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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