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확보에 유리한 장점 등 대신증권 무거지점 설명회
금융투자업계와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분리과세 하이일드 펀드 72개의 설정액 합계는 5841억원(공모형 1513억원·사모형 4328억원)으로 출시 3개월만에 6000억원에 육박했다.
하이일드 펀드는 올 상반기 동안 새로 상장된 8개 공모주의 공모가 대비 시초가 수익률은 평균 50.2%에 달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하이일드 공모주 펀드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보통 공모주 청약시 수백대 1의 경쟁률을 뚫어도 확보물량이 소량인 경우가 많은데 반해 이 펀드는 공모주 물량의 일부를 우선 배정받아 물량확보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위험·고수익의 비우량 회사채와 코넥스시장 상장주식에 투자하는 이 하이일드 공모두 펀드는 올해 말까지 가입할 경우 2017년까지 3년간 최대 5000만원까지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신증권 무거동지점(지점장 이동식)이 17일 남구 무거동 지점에서 개최한 ‘하이일드 공모주 펀드 설명회’에서 유용득 대신증권 투자컨설팅부 과장은 “개인투자자들이 직접 공모주 투자시 개인 배정 비율 10%, 공모주 펀드 투자시 기관배정 50%를 두고 경쟁이 치열한데 반해 하이일드 공모주 펀드는 상대적으로 물량확보가 용이하고, 세재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