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확보에 유리한 장점 등 대신증권 무거지점 설명회

▲ 대신증권 무거동지점(지점장 이동식)은 17일 남구 무거동 지점에서 개최한 ‘하이일드 공모주 펀드 설명회’를 개최했다. 임규동기자

공모주 물량의 10% 우선 배정혜택으로 공모주 시장의 새로운 투자상품으로 부상한 분리과세 하이일드 공모주 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금융투자업계와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분리과세 하이일드 펀드 72개의 설정액 합계는 5841억원(공모형 1513억원·사모형 4328억원)으로 출시 3개월만에 6000억원에 육박했다.

하이일드 펀드는 올 상반기 동안 새로 상장된 8개 공모주의 공모가 대비 시초가 수익률은 평균 50.2%에 달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하이일드 공모주 펀드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보통 공모주 청약시 수백대 1의 경쟁률을 뚫어도 확보물량이 소량인 경우가 많은데 반해 이 펀드는 공모주 물량의 일부를 우선 배정받아 물량확보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위험·고수익의 비우량 회사채와 코넥스시장 상장주식에 투자하는 이 하이일드 공모두 펀드는 올해 말까지 가입할 경우 2017년까지 3년간 최대 5000만원까지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신증권 무거동지점(지점장 이동식)이 17일 남구 무거동 지점에서 개최한 ‘하이일드 공모주 펀드 설명회’에서 유용득 대신증권 투자컨설팅부 과장은 “개인투자자들이 직접 공모주 투자시 개인 배정 비율 10%, 공모주 펀드 투자시 기관배정 50%를 두고 경쟁이 치열한데 반해 하이일드 공모주 펀드는 상대적으로 물량확보가 용이하고, 세재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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