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에 대한 기대보다는 지역 골프인들과 경기를 즐기기 위해 출전했는데 뜻밖의 좋은 성과를 얻어 너무 기쁩니다"

 제3회 경상일보사장배 아마골프대회 남자 A조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태우씨(40)는 첫 출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100%의 우승적중률을 보였다.

 부친의 권유로 11년전 골프에 입문한 전씨는 본업인 건설업에 충실하다보니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없는 것이 가장 아쉽지만 골프에 대한 정열은 누구 못지 않다고 강조했다.

 전씨는 "이번 대회의 경우 3인 1조로 편성돼 게임을 생각할 시간적인 여유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며 "함께 경기를 한 동료의 조언이 낯선 울산CC의 그린을 공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드라이브가 주특기인 전씨는 앞으로 퍼팅에 많은 시간을 투자, 기량을 다듬은 뒤 기회가 되면 또 한번 우승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정훈기자 jhpark@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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