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예회관, 한달간 갤러리 쉼에서 전시

▲ 김재옥씨 작품 ‘사랑’.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이형조)이 ‘올해의 작가 개인전’의 일환으로 8월 한달 간 회관 내 복도 갤러리 쉼에서 ‘서예작가 김재옥 개인전’을 마련한다.

김재옥(사진) 작가는 세계서예비엔날레 울산초대전 외 다수 단체전에 참여했고, 대한민국통일미술대전 통일부장관상과 울산시서예대전 우수상을 다수 수상했다.  

 

울산이 고향인 김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한글과 한문시를 직접 짓고, 이를 서예작품으로 선보인다. 전시작품은 모두 13점. 한지에 먹을 사용하는 지필묵의 전통방법들이 다수를 차지한다. 또 섬세하고 힘찬 필력의 다양한 글씨체와 소나무, 잠자리, 연꽃 등의 서정적인 묘사를 더하여 작품을 더욱 생동감있게 표현한다. ‘사랑’이라는 노랫말 가사로 유명한 고린도전서 13장의 내용도 한글 작품으로 보여준다.

한편 ‘올해의 작가 개인전’은 지역작가 창작활동 지원과 울산 전시예술 발전에 밑거름이 되자는 취지로 지난해 6월부터 매월 1명씩 지역작가를 선정해 릴레이 형식의 개인전을 이어가는 전시다. 226·8251.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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