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예회관 야외공연장서 전통차 시음회·학춤 공연 등

▲ 울산문화사랑회는 오는 2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제13회 칠석날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울산문화사랑회(회장 서진길)는 오는 2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제13회 칠석날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음력 7월 7일 칠석을 맞아 여는 이날 행사는 전통차 시음회, 견우와 직녀의 만남 퍼포먼스, 울산학춤 공연, 민요 공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5시 30분부터 식전행사로 열리는 차 시음회에서는 울산지역 9개 차문화 단체가 녹차, 보이차, 오미자차, 연차, 말차(가루차) 등 다양한 차를 떡과 함께 시민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울산차문화협의회, 예명다례원, 석정다례원, 울산다례원, 예다원 울주군지부, 한마음다례원, 울산차문화연구회, 예다원중앙회(오성다도회), 한국차문회협회 울산지회 등이 차 시음회와 헌다 등에 참여한다.

울산학춤보존회의 김성수, 김영미, 박윤경, 강정순, 김소양, 박현주씨 등이 전통 울산학춤을 선보이고 견우와 직녀 만남의 퍼포먼스는 장재군·전찬복씨가 열연한다.

이어 국악인 고인숙, 최돈근, 정금옥씨가 울산아가씨, 뱃노래, 양산도, 울산아리랑 등을 들려주며 흥을 돋운다.

세시 명절의 하나인 칠석은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 동쪽과 서쪽으로 쫓겨난 견우와 직녀가 일 년에 한 번 만난다는 설화에서 유래했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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