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골프인구의 저변확대와 꿈나무 육성, 건전한 골프문화 조성을 위한 제3회 경상일보사장배 아마골프대회가 오는 10일 울산CC에서 화려하게 개막된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울산지역 아마골퍼 300여명이 출전해 남자 일반부(A·B조)와 여자부, 학생부로 각각 나눠 하루동안 열전을 갖는다. 대회는 울산지역 아마골프선수들의 기량향상과 함께 지역골프 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그동안 흙속에 묻혀 빛을 발하지 못했던 무명골퍼들이 실전에서 실력을 발휘하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국체전을 비롯한 각종 전국대회를 앞둔 고교선수들이 올해 마지막으로 지역에서 기량을 점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회 남자부 A조(22개조)는 오전 6시20분 동남코스 1번홀에서, 남자부 B조(25개조)는 오전 6시20분 남서코스 1번홀에서, 여자부(20개조)는 오전 6시40분 서동코스 1번홀에서, 학생부(3개조)는 오전 6시20분 서동코스 1번홀에서 각각 티샷한다. 개막식은 신원호 경상일보사장과 김성룡 울산골프협회장, 김봉희 울산CC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8시에 열리며 시상식은 오후 4시에 개최된다. 신원호 경상일보사장은 "경상일보사장배 골프대회는 3년동안 울산 골프동호인들의성원과 격려로 명실상부한 지역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우수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만큼 뛰어난 기량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 남자부 A·B조와 여자부 우승을 비롯한 5위까지에게는 우승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박정훈기자 jhpark@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