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젊은사진가회 세번째 회원전

23일까지 영상아트갤러리서

▲ 젊은사진작가회 단체사진.
울산젊은사진가회의 세 번째 회원전이 18일 영상아트갤러리에서 시작됐다. 전시는 오는 23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무거운 DSLR 카메라를 뒤로 하고 일상에서 누구나 손쉽게 촬영할 수 있는 ‘스마트폰 사진전’을 테마로 한다. 현대사회에서 새로운 감각기관이라고 일컬어지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젊은 사진가들의 신선한 시선과 감각을 선보인다.

회원들은 전시를 통해 항상 손에 지니고 있는 스마트폰이 일상의 물건이지만 예사롭지 않은 것임을 보여주고자 한다. 사진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고 시민들에게 사진예술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김기태 회장은 “사진을 찍는다는 행위가 마냥 어렵고 전문가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여러분의 주머니 속에 있는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주며 다양한 장면을 설정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있는 한 우리는 모두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쁨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울산젊은사진가회는 2013년 결성돼 해마다 정기전 1회, 회원전 2회의 전시를 펼치고 있다. 회원들은 사진학과 출신이거나 개인전 및 그룹전 등 다수의 경험을 가진 울산 출신의 40대 미만 젊은 사진가들로 구성돼 있다. 참여회원은 김기태, 김아름, 김지영, 배홍미, 서범영, 서영교, 안남용, 유영민, 이현화, 전효철, 정명철, 조사라, 조주리, 최승호, 최종환, 황보민씨 등 16명이다. 010·2845·4698.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