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중국 광저우 발레단= 이승에서 사랑을 이루지 못한 남녀가 한쌍의 나비로 환생해 만난다는 내용을 담은 ‘The Butterfly Lovers’와 스페인을 배경으로 집시 소녀와 프랑스 장교의 사랑을 그린 고전 발레 ‘파키타’ 등 광저우발레단의 창작품들을 선보인다. 23일 오후 7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226·8233.

△연극 ‘최면’= 어릴적부터 친한 친구 사이였던 광현과 성진. 성진은 광현의 약혼녀 은별을 처음 본 순간부터 사랑에 빠지게 된다. 광현의 결혼식은 점점 다가오고 성진은 초조한 마음에 최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약혼녀의 사랑을 얻으려고 결심한다. 9월30일까지 평일 오후 7시·9시, 토요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일요일 2시30분·5시30분. 피가로아트홀. 1800·9727.

△연극 ‘발칙한 로맨스’= 독특하고 짜릿한 연애를 그린 연극 ‘발칙한 로맨스’는 ‘SNL코리아’의 매력남 김민교가 집필하고, 연출해 2011년 10월 초연했던 코믹극이다. 김수로는 당시 제작자로 연극에 참여했으며, 2013년부터는 김수로가 연출을 맡아 무대를 이끌어 가고 있다. 이 작품은 10년 전 헤어진 첫사랑에게 만나자고 제의한 남자주인공 봉필과 첫사랑을 늘 그리워했던 여자주인공 수지의 만남을 앙큼한 상상력과 유쾌한 대사들로 그려낸다. 9월4일까지.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4시·7시30분, 일요일 오후 2시30분·5시. CK아트홀. 270·2600.

△연극 ‘두 여자’= 2010년 첫선을 보인 이 연극은 탄탄한 스토리와 예측 불가능한 장치들, 그리고 소름 끼치는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섬뜩한 공포와 전율을 느끼게 한다. 서늘한 반전이 있는 탄탄한 스토리의 이 연극은 오감을 통해 입체적인 공포를 느끼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8월31일까지. 화요일 오후 7시45분, 수·목·금요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토요일 오후 4시·7시, 일요일 오후 3시·6시. 삼산아트홀. 010·9375·2267.

-전시-

△제1회 황한선 개인전=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과 풍경을 유화와 수채화로 표현한 작품 30여 점 전시. 25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3전시장. 010·9553·3214.

△제4회 예가인 정기전=자연과 삶이라는 폭 넓은 주제를 가지고 다섯 작가들의 제각기 다른 관점과 시선으로 표현한 수채화, 유화 등 회화 작품 35~40점 전시. 25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장. 010·3923·3123.

△김양권 사진전=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과 풍경을 오랫동안 마음을 담아 촬영한 흑백 사진작품 35점 전시. 27일부터 9월 1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3전시장. 010·8531·0025.

△8월의 작가 김재옥 전=30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갤러리 쉼. 울산이 고향인 김재옥 작가의 한글과 한문 자작시 전시. 울산을 사랑하는 마음을 느껴볼 수 있는 자리. 226·8251~3.

△바다생물 전시회 ‘닮은 꼴 바다생물’=인문학서재 몽돌(관장 이기철)이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바다생물들과 육지 사물들의 닮은 꼴 이야기를 전달하면서 재미있는 바다 친구들을 소개하는 전시회. 30일까지 울산해양박물관. 241·8751.

△‘기증, 같이하는 가치’=2012년 이후 울산박물관으로 온 기증유물을 소재로 하는 두 번째 기증유물 전시. 11월2일까지 울산박물관. 222·8501.

△‘이음-이어지다’전=김준수 지히 김광현 염지희 김대환 이한나 장하나 서수연 등 신예작가 8명이 참여하는 단체전. 전시는 30일까지 남구 예술이 숨쉬는 길 이음아트스페이스. 260·1321.

△윤정현 드로잉전 ‘풍경을 말하다’=윤정현 작가는 현재 울산미술협회 한국화 분과위원장, 울산캐리커쳐협회장 등을 맡고 있다. 도심의 골목과 한적한 포구 등의 정경을 표현한다. 27일까지 중구 문화의거리 갤러리 라온. 246·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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