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세무서(서장 박차석·사진)는 지난 99년 9월1일 동울산세무서와 통합한 이후 2년동안 110건의 음성탈루 소득자에 대한 조사를 벌여 모두 419억원을 추징했다.  또 개인사업자의 수입금액이 신용카드 사용이 증가하면서 개인사업자의 현금수액금액 가운데 90.7%에 이르면서 세액도 65.7%나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세무서는 5일 밝힌 "제2개청이후 개혁성과"에 따르면 99년 9월이후 모두 419억원을 추징했으며 지역담당제 등을 폐지한 뒤 이의신청이 줄어들었다.  납세자보호담당관제를 도입하면서 영세납세자들이 모두 887건의 고충을 접수했으나이 가운데 81.3%가 처리됐을 뿐 아니라 이의신청 등에 대한 불복청구의 비율이 종전 213건에서 139건으로 34.74%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부가가치세과세표준증명, 갑근세원천징수증명 등 8종의 불필요한 민원증명을 없앴을 뿐 아니라 "24시간 신고서 접수함"을 설치, 납세자의 신고편의를 제공한 것으로 자체 평가했다.  이와 함께 전국 일선 세무서로서는 처음으로 외국인 세무신고 간담회를 개최해 성실신고를 유도하기도 했다.  이밖에 납세자들과 함께 실시한 마라톤·야간등산·거리청소·퀴즈대회 등의 행사가 세무행정에 대한 친근감을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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