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특급" 이천수(고려대)가 프로축구 울산현대 입단을 추진하고 있다. 고려대 조민국 감독은 5일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연세대와의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이천수는 출신교의 연고지역 프로팀인 안양LG와의 우선교섭시한이 끝나는 내년 초 울산에 입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천수의 울산현대 입단조건은 계약금 상한선인 3억원과 해외진출을 보장 등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면 울산현대는 "이천수는 국내 프로축구단 어느 팀이나 탐낼만 한 선수"이라며"현재로서는 계약조건 등을 명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수는 이번 대회 16강전부터 모두 5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다. 박정훈기자 jhpark@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