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 직후보다 주가가 낮은 상장사는 157개로 전체의 28%에 이르고 있다.  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555개의 주가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4일 현재의 주가가 종합주가지수 사상최저치(280.00)였던 지난 98년 6월16일보다 낮은 종목은 28.3%인 157개 종목이었다.  당시보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71.5%인 397개였고 보합은 1개 종목이었다.  오른 종목은 평균 196.3%의 주가 상승률을 나타냈고 내린 종목은 평균 37.0% 하락했다.  하락종목의 지난 상반기 매출액은 98년 같은 기간보다 6.25% 늘었는데 비해 영업이익은 41.86%나 줄었고 경상이익과 반기순이익은 모두 적자로 전환됐다.  이와함께 분석대상 전체 법인의 지난 상반기 순이익은 3년전보다 58.83% 늘었고경상이익은 535.70%, 영업이익은 46.47%, 매출액은 23.92%의 증가율을 각각 나타냈다.  자산총계는 37.11% 늘어났고 부채총계와 자본총계는 각각 22.84%, 99.44%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267.53%에서 120.78%로 146.75%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98년 6월16일보다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은 한국전기초자 1천83.5%,중앙건설 864.3%, 한국컴퓨터 789.7%, 신세계 766.7%, 서울증권 732.6%, 금비 692.8% 등의 순이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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