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이율 3.07% 적용...선착순 300억원 한도

▲ 울산행복신협이 추석맞이 기념 선착순 300억원 한도의 행복가득 정기예탁금 상품을 출시했다.
울산행복신협이 추석맞이 기념 연 이율 3.07%(은행세전 3.62%)의 ‘행복가득’ 정기예탁금 상품을 출시했다.

26일 울산행복신협(이사장 최상문)은 지역민과 금융을 통해 상생하기 위해 추석맞이 기념 선착순으로 300억원 한도의 행복가득 정기예탁금을 출시·시판한다고 밝혔다. 현재 시중은행 1년물 정기예금 금리가 2.0%대 초반인 점을 감안하면 고이율의 상품이다.

전국 최고 신협으로 성장하도록 도움을 준 조합원들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울산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민족 최대명절 추석맞이 기념 상품을 출시했다는게 신협측의 설명이다.

울산행복신협은 지난해 자산 3000억원의 성장과 당기 순이익 10억여원을 달성해 9년 연속 흑자 경영을 실현, 명실 공히 울산을 대표하는 신협은 물론 전국 신협 10위권에 진입하는 대형 조합으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신협 중앙회 부산·경남 지역본부 주관 단위 조합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신협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2010년과 2011년, 2012년 3연 연속 ‘우수 조합’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최우수 신협’으로 발돋움한 것이다.

울산행복신협은 2013년도 당기 순이익 10억여원을 올려 9년 연속 흑자경영에 성공했다. 조합원들에게는 이익금에 대한 3.5% 고율의 출자 배당금 지급했다. 수익의 40%를 조합원들에게 돌려주는 착한배당이다.

올해에도 7월말까지 총 자산 3200억여원(가결산)규모로 불려 가파른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믿음과 나눔을 바탕으로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금융을 통한 협동조합의 정신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결과라는게 신협측의 진단이다.

신협 예금은 1인당 30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제공돼 은행보다 실질 이자율이(16.5%) 훨씬 높고,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 조합원으로 가입만 해도 각종 조건 없이 모든 금융 수수료가 면제된다는게 최대의 장점이다.

울산행복신협은 “저금리 시대 고객들에게 더 높은 금융이자를 주고 금융수수료는 면제해 서민경제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게 바로 행복신협의 지역과 상생하는 금융이다”고 밝혔다. 문의 052·226·9010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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