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재정주간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SSB)는 4일 하이닉스가 취약한 재무구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세계 2위 D램생산업체인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보다 영업경쟁력이 높다고 밝혔다.  SSB는 3일 채권단 실무자 회의에서 하이닉스 지원방안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SSB는 하이닉반도체가 영업이익.매출액.성장률 등 영업경쟁력면에서는 마이크론보다 낫지만 차입금과 이자 상환부담 등 열악한 재무구조로 인해 손실이 생기고 있는만큼 채권단의 채무재조정이 이뤄지면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SSB의 설명 요지는 영업측면에서는 마이크론보다 낫지만 영업외적인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는 것"이라며 "하이닉스는 환율변동 리스크를 져야하는반면 마이크론사는 이런 위험에서 벗어나 있어 영업외적 비용면에서 불리하지만 하이닉스의 영업경쟁력은 충분하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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