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달동주민센터에 20㎏짜리 50포대 전달

▲ 3일 울산 남구 달동주민센터에 익명의 독지가가 쌀 50포대를 기부했다.
울산 남구에서 추석을 앞두고 이름없는 천사가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했다.

남구 달동주민센터는 익명의 독지가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20㎏짜리 쌀 50포대를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선행의 주인공은 달동에서 사업을 하는 주민으로 2년째 명절마다 쌀을 후원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남구종합사회복지관에도 꾸준히 기부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름이 알려지기를 한사코 거부했다.

달동주민센터 권기환 동장은 “익명의 독지가는 평소에도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사람”이라며 “기부해준 쌀은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김은정기자 new@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