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중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태화강국제재즈페스티벌 개막기념 공연에서 프랑스 3인조 재즈공연팀이 연주를 하고 있다.
지난 12일~14일 중구 문화의전당에서 열린 ‘태화강 국제 재즈페스티벌’이 1만2000여명(주최측 추산)의 청중을 불러 모으는 등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이어 두번째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박성민 중구청장, 정갑윤 국회부의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실시한 뒤 프랑스 공연팀 ‘레미 파노시아 트리오’가 1시간 여의 축하공연을 진행하는 것으로 출발했다.

이어 3일 간 문화의전당 내 3개(콘서트홀, 스탠딩홀, 옥상무대) 공연장에서는 찰리정 블루스 밴드(charlie jung blues band), 로스 아미고스(los amigos), 커먼그라운드(common ground)의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2일차 공연에서는 불나방스타쏘세지 클럽과 술탄오브더디스코의 신명나는 무대가 펼쳐졌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국내외 19개 재즈뮤지션(팀)이 릴레이 공연을 선보였다. 재즈 공연과 함께 이날 행사장 주변에서는 인도, 터키 음식을 맛보는 먹거리 부스와 벼룩시장, 음반판매장, 공연팀의 싸인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 행사 등도 마련됐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울산은 산업도시 이미지에서 벗어나 문화도시로의 변화가 필요하다. 이번 문화의전당에서 열린 태화강 국제 재즈페스티벌을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중구가 가진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 중 하나로 부상시키겠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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