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일본축구를 누구보다 잘 아는 홍명보(포항 스틸러스)가 튀니지전의 일본 승리를 확신해 일본언론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본선 조별리그에서 튀니지와 맞붙을 일본으로서는 지난13일의 한국-튀니지전은 일본언론 뿐만 아니라 일본국민의 큰 관심을 불러모으기에충분했다.

 평가전을 마치고 카르타고국제공항에서 「스포츠호치」와 가진 인터뷰에서 홍명보는 『튀니지는 그렇게 강한 팀이 아닌 것 같다. 튀니지가 전력 보강없이 이대로 월드컵에 나간다면 일본은 쉽게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명보는 또 튀니지의 공격에 대해 『미드필드에서 압박을 느낀 것은 전반뿐이었고 후반에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홍명보는 97년 히라쓰카와 계약해 일본으로 건너갔고 99년에는 가시와 레이솔로이적해 활약한뒤 지난해 12월 포항 스틸러스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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