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0…일본축구협회(JFA)는 일본 대표팀이 월드컵16강 진출을 달성할 경우 선수들에게 1인당 2천만엔(약 2억원)씩의 보너스를 지급키로 했다.

 월드컵 출전팀은 성적에 따라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출전수당을 받는데이번 대회 16강 진출시 수당은 98년 프랑스대회보다 약 5배 인상된 4억4천여만엔에달한다.

 협회 관계자는 『경비를 제외한 나머지는 최대한 선수들에게 환원할 생각』이라면서 일본의 16강 진출을 기원했다.

 한편 8강, 4강에 올라갈수록 보너스도 인상된다.

  0…일본축구협회는 14일 이사회를 열어 일본 축구대표팀 단장에 기노모토 고조(木之本興三) 부본부장을 임명하고 필립 트루시에 감독, 야마모토 마사쿠니(山本昌邦)코치 등 코칭스태프 14명을 1차로 결정했다.

 코칭스태프는 FIFA 규정에 따라 최대 27명까지 선발할 수 있다.

  0…일본 축구대표팀이 훈련캠프를 차릴 이와타시 오쿠보(大久保)의 종합스포츠시설 「유메리아」가 완공돼 24일 기념식을 갖는다.

 전체면적 약 5만2천㎡에 달하는 「유메리아」는 이와타시가 스포츠 교류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99년부터 공사를 시작했으며 야간조명이 완비된 축구장과 다목적 연습장 외에 잔디광장과 관리시설도 갖추고 있다.

 한편 유메리아는 편리한 교통 때문에 주빌로 이와타스타디움과 함께 일본대표연습장으로 낙점됐다.

  0…일본월드컵조직위원회(JAWOC)는 6월 30일 결승전 직후에 열릴 월드컵 시상식에서 하늘을 수놓을 종이학 200만개를 전국의 어린이와 일반시민으로부터 조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JAWOC은 문부과학성에 협력을 구해 전국 초.중학교에 색종이를 메시지와 함께 배포하고 일반 시민의 참가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JAWOC은 지난 12일 세계적 첼리스트인 요요마 순회공연을 비롯해 결승전전야제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중이라고 발표했었다.

  0…이탈리아대표팀의 훈련캠프지로 확정된 센다이(仙臺)시의 의원 10명이 이탈리아축구협회를 방문키로 했다.

 이번 방문은 월드컵이 끝난 후에도 이탈리아와의 교류를 지속하고 우호협력 관계를 한차원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한 의원들에 의해 기획됐다.

 방문단은 오는 24일 출국해 자매도시인 프랑스 렌을 둘러본 뒤 29일 이탈리아협회를 방문, 4월 2일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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