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라온 12월까지 매달 마지막 수요일 ‘아트 살롱데이’

임지영 울산대 외래교수 오르세미술관 등 영상 관람 진행

24일 지역 예술관·영화관·박물관 등서도 다양한 행사 마련

▲ 오는 24일 갤러리 라온 아트살롱데이에서 소개될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
울산 중구 옥교동 갤러리 라온(관장 김미숙)이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마다 ‘아트 살롱 데이’ 행사를 실시한다.

매달 한번씩 총 4회에 걸쳐 마련되는 이 행사는 ‘아트텔러와 함께 하는 뮤지엄 투어’라는 제목으로 울산대학교 평생교육원 임지영 외래교수가 진행한다.

첫 수업은 프랑스의 대표 미술관 오르세미술관과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들라크루와 미술관을 참가자들과 함께 영상으로 관람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두번째 수업은 영국 런던의 테이트모던 갤러리와 사치 갤러리의 소장품을 감상한다.

세번째인 11월 수업에서는 타이페이 시립미술관과 주명미술관에 관해 알아 보고, 12월 네번째 시간에는 일본 도쿄예술대학 미술관과 우끼요예오타 기념미술관을 둘러보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임지영 교수는 동국대 고고미술사학과, 홍익대 대학원 예술학과를 졸업했다. 울산대 평생교육원에서 ‘미술의 이해와 감상’을 진행하고 있다. 참가문의 010·8591·8791.

한편 오는 24일 울산 곳곳에서는 갤러리 라온 이외에도 다양한 문화시설마다 운영시간 연장, 할인 혜택 등의 내용으로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치러진다.

현대예술관은 영화 관람료를 7000원에서 5000원으로, 연극 관람료를 2만5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할인한다.

중구 성남동 피가로아트홀과 피에로소극장에서는 각각 연극 ‘진짜사나이’와 ‘썸남썸녀’가 2만원 정도 할인하여 상연된다. 꽃바위문화관에서는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의 ‘하우스 콘서트’가 열린다.

외솔기념관, 울주민속박물관, 옹기박물관, 울산문예예술회관, 중앙소공연장, 중부도서관, 약숫골 도서관, 인문학서재 몽돌 등도 야간개장을 하거나 무료영화 상영, 기획공연 마련 등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 동참한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지역 영화관에서는 오후 6시~8시 상영영화 1회에 한해 관람료가 5000원으로 할인된다. 북구 산하동 블루마씨네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상영한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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