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파주북소리’ 축제가 다음달 3일부터 열흘간의 일정으로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린다.

4회째를 맞아 아시아 최대 도서축제를 지향하는 ‘파주북소리’에는 국내외 유수의 작가 500여명이 함께 한다.

국제인문학 콘서트와 ‘파주 북어워드 시상식’, 출판사들의 각종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린다.

개막일인 10월 3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인문학 콘서트엔 소설가 김남일, 시인 김형수 씨를 비롯해 인도와 베트남, 태국의 작가들이 참여해 아시아의 신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인도네시아의 그림자 인형극인 ‘와양’ 공연, 인도 및 말레이시아 전통춤, 우리의 바리데기 춤 등 공연도 함께 열린다.

소설가 김영하, 정이현과 작가 유시민, 연극배우 손숙, 시인 최영미, 평론가 황현산, 일본의 언어학자 노마 히데키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강연과 북콘서트 행사 또한 준비돼 있다. 11일 열리는 홍명희문학제는 강연과 통일전망대 투어 등 행사와 엮어 개최된다.

설치미술가 백남준, 강익중, 이불, 재일작가 이우환, 덴마크 올라퍼 엘리아슨, 중국의 아이웨이웨이 등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대규모 현대미술 프로젝트 ‘파주평화발전소’ 행사도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곳곳에서 펼쳐진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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