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문예회관 내달 18일까지...북구아카데미 수강생 작품전
마술쇼·뮤지컬 등 공연 다채

▲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 개관 11주년 기념 문화예술축제인 ‘2014 무룡예술제’가 오는 25일 개막해 24일간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해 무룡예술제 ‘아아열전’ 공연 모습.

북구문화예술회관이 마련하는 ‘2014 무룡예술제’가 25일 개막해 다음달 18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무룡예술제는 오페라를 비롯해 발레, 마술, 노래 등 10여개의 공연과 북구문화아카데미 수강생들의 작품전시회로 구성된다.

25일 오후 7시에는 개막기념공연 ‘아아열전’이 마련된다. 북구문화아카데미 아마추어 회원들이 출연하여 노래와 춤을 선보인다. 30일과 오는 10월7일·14일 오후 7시30분에는 북구문예회관 상주예술단체인 놀이패 동해누리, 울산문수오페라단, 극단 세소래가 각각 연희무대 ‘이봐! 김서방 도깨비놀이’, 오페라 ‘여자는 다 그래’, 연극 ‘웃어라 무덤아’를 공연한다.

27일 오후 5시에는 북구사랑합창제가 열리고, 10월4일 오후 3시에는 서울발레시어터의 초청공연 ‘비밀의 인형 코펠리아’도 마련된다. 코펠리아는 19세기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희극 발레를 서울발레시어터가 재해석한 유쾌하고 동화 같은 작품이다. 또 10월11일 오후 3시엔 배우 전무송이 열연하는 연극 ‘아버지’가, 10월16일 오후 7시30분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마술사 최현우의 ‘라스베가스 마술쇼’가 열린다.

10월17일 오후 7시30분에는 뮤지컬 배우 박해미와 김선경이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공연이 마련돼 맘마미아의 ‘머니머니머니’,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등 유명 뮤지컬 곡은 물론 다양한 팝송과 가요를 들려준다.

예술제 피날레 행사는 10월18일 오후 5시 무룡어린이합창제다. 어린이들의 청아한 목소리로 예술제가 마무리된다.

북구 관계자는 “무룡예술제는 생활예술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축제로 올해도 유명 문화예술인을 초청하는 등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다. 깊어가는 가을, 많은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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