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부인과 하모니 선사

실내악 연주자, 오케스트라 연주자, 교육자, 지휘자 그리고 작곡가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첼리스트 이동우씨가 24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첼로 독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에는 그의 아내이자 피아니스트인 전미영(한국교원대 교수)씨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들 부부는 매년 미국과 한국에서 연주회를 가지면서 음악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동우씨는 이번 독주회를 통해 카를로 테사리니(Carlo Tessarini)의 곡을 비롯해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Franz Joseph Haydn), 조지 크럼(George Crumb)등이 작곡한 음악들을 들려 준다.

이동우씨는 뉴멕시코 대학 예술대학 및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음악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또 로렌티안 현악 4중주단의 멤버로 활동했던 그는 각종 대회에서 상과 장학금을 받기도 했다.

그는 바로크 합주단과 17년 간 KBS교향악단의 수석 첼리스트로 연주활동을 하였고, 서울대, 이화여대에서 첼로와 실내악 강사활동에 이어 2000년에는 울산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부임해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24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전석 1만원. 272·5222.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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