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정(21.채널 V코리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 PGA) 투어 스테이트팜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에서 공동8위를 달려 시즌 2번째 「톱10」을 바라보게 됐다.  박희정은 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레일골프장(파72.6천40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의 산뜻한 플레이를 펼쳐 3타를 더 줄였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의 박희정은 단독선두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7타뒤진공동8위에 랭크됐다.  전날 공동5위에서 순위가 떨어졌으나 공동3위그룹과 1타차에 불과해 박희정은캐나다언오픈 10위에 이어 시즌 2번째 10위권 입상이 충분히 가능한 위치.  그러나 전날 박희정과 공동5위에 올랐던 제니 박(29)은 이븐파 72타에 그치며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22위까지 추락했다.  첫날 선두권에 올랐던 펄 신(34)은 2오버파 74타로 부진, 합계 4언더파 212타로공동36위가 됐다.  2라운드에서 가까스로 컷오프 탈락의 위기를 넘긴 김미현(24. KTF)은 버디는 1개에그치고 보기 2개를 범해 합계 2언더파 214타로 뒷걸음쳐 순위가 공동48위로 떨어졌다.  소렌스탐은 버디를 무려 8개나 쓸어담으며 5언더파 67타를 쳐 크리스티 커(미국)을5타차로 밀어내 시즌 7번째 우승을 눈앞에 뒀다.  투어 6년차 커는 버디 10개를 잡아내며 9언더파 63타를 쳐 자신의 18홀 최저타 기록을 1타 경신, 전날 29위에서 단숨에 2위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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