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는 국·공립대학교에 여교수 채용목표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여성부는 국회 운영위원회에 보고한 주요 업무현황을 통해 여교수 숫자를 늘리기 위한 여교수 채용목표제 도입 방침을 밝히고, 내달중 교육인적자원부 및 과학기술부와 협의에 착수하기로 했다.  여성부의 이같은 방침은 서울대 여교수회가 최근 5년내 여교수 임용비율을 최소 10%로 끌어올리는 "여교수 임용할당제"를 추진하기로 한 것과 맞물려 주목된다. 서울대의 경우 여교수 비율은 6.9%이다.  여성부는 또 공직에서의 "양성평등" 원칙을 주요 인사정책 목표로 설정, 관리직여성공무원의 육성을 추진하는 동시에 정부내 각종 위원회의 여성 참여 목표비율을 작년말의 23.6%에서 연말 28.0%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여성의 정치적 역량 증대를 위해 차세대 여성지도자 육성을 위한 캠프 및 여성 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공동협력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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