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성의전화 부설 성폭력상담소(소장 이미영)가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성 인식을 가르칠 성교육강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성폭력상담소 성교육강사들이 강사로 나서 오는 9월4일부터 10월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울산여성의전화 부설 성폭력상담소 교육관에서 강좌가 열린다.  첫째날인 9월4일에는 성에 대한 개념정리와 성의 역사, 한국의 성문화에 대해 강의하며 11일에는 "생물학적 성"이란 주제로 신체구조의 특성과 임신과 관련한 여러 문제에 대해, 이어 18일에는 대중매체와 청소년 성문화, 성폭력의 실태 등을 설명한다. 25일과 10월5일에는 그동안 배운 강의를 바탕으로 분반별로 프로그램을 작성해보고 유아, 학생, 주부 대상별로 나눠 성교육 시연회도 가질 예정이다.  교육참가 희망자는 성폭력상담소 사무국(244·1555)으로 신청접수하면 된다. 교육비는 3만원. 이애정기자 lov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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