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심의 바다’ 주제로 내달 30일까지 전시
사진작가 이귀동은 외형적인 바다가 아닌 작가의 심상에서 우러나오는 바다를 ‘상심의 바다’라는 테마로 다양한 바다의 면모를 볼 수 있는 사진작품들을 선보인다.
이 작가는 바다, 하늘, 물거품, 자갈, 해무, 섬 그리고 갈매기 등의 재미있는 소재 사용과 카메라의 장시간 노출을 이용해 파도와 해무의 움직임을 담아 작가의 고독함을 표현한다.
흑백과 모노톤의 작품 속에는 비상을 꿈꾸는 듯한 한 마리 갈매기가 등장한다. 인간 삶의 본질을 상징적으로 그린 소설 ‘갈매기의 꿈’이 연상된다.
이형조 관장은 “지역의 유망작가들에게 희망을 주고, 창작문화를 꽃 피울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람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26·8251.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홍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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