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콴타스항공이 최대 규모의 여객기 에어버스 A380을 세계에서 가장 긴 노선으로 꼽히는 호주 시드니-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구간에 취항시켰다.

콴타스항공 소속 A380 여객기는 29일(현지시간) 시드니를 이륙한 후 15시간 만에 8578마일(1만3805㎞)을 비행해 댈러스-포트워스 국제공항(DFW)에 착륙했다.

탑승공간이 2층 형태인 더블데크에 엔진이 4개인 A380 여객기는 공항에 착륙하자 물대포 세례로 환영을 받았으며 A380용으로 제작된 이층 게이트가 대기하는 곳으로 서서히 이동했다.

이날 처녀 비행의 승객은 만석인 484명이라고 콴타스 측은 밝혔다.

과거 이 구간에 취항한 보잉787은 일단 호주 브리즈번에 기착해 중간 급유를 받아야 했으나 A380은 직항이 가능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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