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2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레인우드 LPGA 클래식 첫날부터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루이스는 2일 중국 베이징 인근의 레인우드 파인밸리 골프클럽(파73·659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뽑아내 7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올 시즌 3승을 거두며 상금 랭킹과 평균 타수 부문에서 1위를 달리는 루이스는 ‘아시안 스윙’ 첫 대회에서 네 번째 우승을 달성할 발판을 마련했다.

루이스는 페어웨이를 단 한차례도 놓치지 않는 안정된 티샷을 날렸고 퍼트수도 24개를 기록하는 등 맹타를 휘둘렀다.

박인비는 버디 6개를 낚고 보기 2개를 곁들여 4언더파 69타를 쳐 루이스에 3타 뒤진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에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은 박인비는 후반들어 버디 뒤 보기를 반복하며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1라운드를 마무리하며 2라운드를 기약했다.

제니 신(22·한화)과 유선영(28·JDX)은 5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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