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은 독서의 달. 울산지역 4개 도서관이 독서의욕을 높이고 독서의 생활화를 위해 9월 한 달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각 도서관의 행사가 전체적으로 예년과 엇비슷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는데 이용자 설문조사와 좌담회 등을 통해 도서관이용의 효율성을 찾고자 한 시도가 엿보인다.  먼저 책읽기운동을 장려하기 위해 권장도서목록을 작성해 도서관이용객들과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도서관 이용객들 가운데 우수독서가족을 지정하거나 다독자 포상을 하며 독서퀴즈도 마련한다. 도서관 이용을 확대하기 위한 이용자 설문조사, 좌담회 등의 행사도 마련한다.  문화행사로는 문예백일장과 인형극공연, 영화상영, 작가 초청강연회, 동화구연대회등과 알뜰도서교환전 등이 열린다.  △독서장려=1년동안 도서관을 이용한 열람객 가운데 가장 책을 많이 읽은 다독자를가려 상을 주는 다독자 포상(남·동부도서관)과 우수 독서가족 선정(동부), 독서가족신문공모(동부) 등이 있다. 그리고 독서의 달에 도서를 8권 이상 읽은 이용객에게 가방을 나눠주는 행사(울주)도 한 달간 갖는다. 그리고 4개 도서관 모두 책과 관련된 문제를 출제해 가장 많이 맞히는 이용객을 뽑아 시상하는 독서퀴즈대회도 마련한다.  △도서관이용 생활화=각 지역민들의 도서관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도서관을 이용할때 느꼈던 불편함 등을 묻는 설문조사(울주)를 하거나 지역주민들과 도서관의 역할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이용자좌담회(남부), 도서관이름으로 오행시짓기(동부), 모범이용자 시상 등을 마련한다.  △문화행사=학생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독서와 관련된 내용의 문예백일장(중·남부 9월22일)을 마련하고 어린이들에게 재미있는 동화를 들려주는 동화구연(4개도서관 9월26일)과 인형극공연(중부 9월29일)을 마련한다. 그리고 울산지역 작가나 독서지도관련자를 강사로 초청해 작가의 작품세계에 대해 토론하거나 자녀의 올바른 책읽기지도에 대한 강연도 갖는다(작가와의 대화 남부 9월15일·울주 9월27일, "재미는 수준을 뛰어넘는다"초청강연회 중부 9월19일).  △기타=알뜰도서교환전(남부 9월20~21일), 우수영화상영(중부 9월 매주 토·일요일오후 2시), 기증도서 모금 한 집 한 가훈갖기(남부 9월21~22일). 이애정기자 lov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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