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주군은 최근 쌀 소비 감소와 판매 부진으로 지역 농가가 어려움을 겪자,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공무원, 농협,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지역쌀 사주기 운동을 펼쳤다.

울산 울주군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를 돕기 위해 펼친 쌀 사주기 행사가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울주군은 최근 쌀 소비 감소와 판매 부진으로 지역 농가가 어려움을 겪자,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공무원, 농협,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지역쌀 사주기 운동을 펼쳤다.

이 기간동안 판매된 쌀은 모두 1613포대(20kg)로 7600만원 상당이다. 지역쌀 사주기 운동의 성과로 2013년산 쌀 재고가 줄어 군은 올해 수매를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쌀 시장 전면개방에 대비하고 지역쌀 산업 발전을 위해 앞으로 고품질 쌀 생산과 가공, 판매 분야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주군은 자체 판촉팀을 구성하고 기업체, 기관 등을 방문해 운동의 취지와 지역쌀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또 신장열 군수가 지역쌀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는 편지를 기관 및 단체에 보냈다. 최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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