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10시 울주군 온산읍 육상처리시설 현장에서 열린 "동해-1 가스전 생산시설 기공식"과 관련, 일부 의전문제로 비난 목소리가 비등.

 특히 집권여당인 민주당 울산시지부와 각 지구당측은 이규정 울산시지부장의 좌석이 단하에 배치된 것과 관련해 행사관계자들에게 항의하는 등 강력 비난.

 시지부 핵심 당직자는 "이해못할 의전에 대해 중앙당 사무총장에게 보고했으며, 산업자원부에 확인결과 의전은 한국석유공사가 맡았다고 했지만 울산시 관련부서도 문제가 있다"면서 울산시의 냉대(?)에 서운함을 피력.

 이날 기공식에서는 또 동일업종 회사대표들중 일부는 단상에, 일부는 단하에 자리를 마련하는 납득못할 의전으로 말썽을 빚었는데 울산시 관계자는 "초청대상 명단만 제출했을 뿐"이라고 발뺌.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4월28일 문수축구경기장 개장기념식을 하면서도 일부 국회의원의 자리를 단상에 마련하면서 정작 지역구 출신인 최병국 국회의원의 자리는 단하에 배치, 최의원의 강력한 반발을 사기도.

○"정몽준 국회의원(무소속·울산동·사진)이 월드컵조직위 공동위원장 자격으로 오는 19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가량 남구 공업탑로터리변 문화문고(대표 김원대)에서 "2002년 월드컵 16강 기원 사인회"를 개최키로 해 주목.

 이날 사인회는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와 한국팀의 16강 진출을 위해 울산시민들이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도록 한다는 취지로 마련되며, 정의원은 자신의 저서 "울산에 말한다" 책자에 직접 사인해줄 계획.

 한편 정의원은 15일 가스전 생산시설 기공식에 이어 전주에서 열린 한·일 청소년축구대표팀 평가전에 앞선 "21세기 정책·정보연구원" 초청 간담회에서 "정치개혁을 위해서는 신당 창당이 하나의 좋은 방법이나 신당이 특정인을 위한 정당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

○"한나라당 울산시지부는 16일 오후 5시 남구 무거2동 극동프라자 7층 뷔페에서 중앙당 산하 기구인 정치연설연구회 울산광역시지회(지회장 김종래)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발표하고 웅변과 연설 등에 관심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

 한편 울산시지부 청년위(위원장 김헌득 시의원) 위원 30여명은 16일부터 1박2일간 중앙당 천안연수원에서 개최되는 "전국 청년핵심당원 연수"에 참가할 예정. 송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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