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울산시 북구 강동동의 주민등록 인구가 기초의원 선출 인구 하한선인 6천명을 돌파, 6·13지방선거 선거구 획정 기준일이 이달말로 결정되면 자체 구의원을 뽑을 수 있게 됐다.

 강동동의 인구는 지난 2월말 현재 5천120명이었으나 하루 10명을 목표로 한 지역출신 전입운동 이후 지난 13일 5천788명, 14일 6천119명, 15일 6천167명으로 늘어나 기초의원 선출 인구 하한선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이에 따라 울산시가 선거구 획정 기준일에 대한 관련조례 개정안을 4월초 시의회에 상정하면 이변이 없는 한 가결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어 강동동은 기초의원 선거구를 유지하게 된다.

 강동동 주민들은 기초의원 선출 인구 하한선을 높인 개정 선거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자 지난 7일부터 지역출신 전입운동을 펼쳐 8일동안 448가구 1천27명이 주민등록 주소를 옮긴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윤두환 국회의원에 의해 선거구 획정 기준일이 3월15일로 정해될 것으로 알려지자 지난 13일 118가구 289명, 14일 164가구 333명이 하루만에 전입신고를 하는 등 지역출신 전입운동이 급물살을 타면서 기염을 토했다. 박철종기자 bigbell@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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