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암 환자 돌봄 자원봉사자 7명에 공로상

인식조사 연구 발표·캠페인 등 진행

▲ 울산대학교병원 울산지역암센터는 15일 호스피스 완화의료 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대학교병원 울산지역암센터(소장 민영주)가 세계 호스피스완화의료 주간(매월 10월 둘째 주)을 맞아 15일 본관 7층 강당에서 호스피스 완화의료 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민영주 소장은 “100세 시대가 도래하면서 여생을 편안히 보낼 수 있도록 돌봄을 제공하는 호스피스완화 의료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말기암 환자들이 남은 생을 보다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일해주고 계신 호스피스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를 통해 호스피스 완화의료가 널리 알려지고 긍정적인 인식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말기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울산지역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자원봉사자 7명에게 공로상이 수여됐다.

이어 울산대학교병원 고수진(혈액종양내과) 교수가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일반인 인식조사 연구발표를 했다.

고 교수는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개념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들며 향후 호스피스 완화의료 발전방향에 대해 강조했다.

이밖에도 오전 11시부터 병원 로비에서 열린 ‘호스피스 바로 알기 홍보캠페인’을 통해 병원 내원객들에게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해 설명을 진행하고 홍보동영상 상영, 안내책자와 기념품 배부 등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널리 알리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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