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청은 구청과 먼 거리에 위치해 문화행사 등의 불편을 겪어오던 선암 대나리마을에 문화회관을 개관한다.  오는 30일 오전 11시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는 대나리 문화회관은 5억4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연면적 150평의 3층 규모로 지난해 12월에 착공, 최근 준공했다.  1층에는 경로당, 2층에는 문화공간, 3층은 지역주민의 체력증진을 위한 체력단련실이 마련돼 있다.  대나리 마을은 선암동 주민이 60%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나 함월산이 가로막혀 주민등록 등·초본 등 각종 민원서류 발급에 큰 불편을 겪어왔으나 이동민원실이 문화회관내에 설치됨에 따라 주민들의 불편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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