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운전면허시험장이 시험장 이미지를 쇄신하고 시민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국 시험장 가운데 처음으로 건물벽에 대형 벽화를 그려넣어 이목을 끌고있다.  울산대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에게 의뢰해 디자인한 이 벽화는 시험장을 상징하는 부릉이와 포돌이, 포순이가 운전면허시험에 합격, 박수치고 만세를 외치는 모습을 담고있다.  또 상단에는 "안전운전 첫걸음"이란 표어로 시험장 위치를 안내하고 안전운전도 유도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시험장이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간판이 잘 보이지 않아 그동안 시민들이 찾기가 힘들었지만 앞으로는 3층 흰색건물 벽면의 대형벽화를 찾으면 된다"고 말했다.  시민들도 "그동안 딱딱한 시험장 이미지가 벽화 때문에 크게 누그러졌다"고 환영했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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