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LG 트윈스의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가 이틀 연속 비 때문에 열리지 못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오후 6시30분부터 창원 마산구장에서 치를 예정이던 NC-LG 경기를 비 때문에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 경기는 22일 오후 6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2차전은 애초 전날 개최하려다 비로 하루 연기했지만 계속된 비로 이틀 연속 치르지 못했다.

경기가 이틀씩이나 밀리면서 양팀은 선발투수를 바꾸기로 했다.

NC는 에릭 해커, LG는 우규민을 22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애초에는 NC 찰리 쉬렉과 LG 코리 리오단이 선발 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포스트시즌 경기가 비로 순연된 것은 이번이 15번째다.

이틀 연속 취소된 것은 1996년 10월 2∼3일 인천 도원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화 이글스-현대 유니콘스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이어 두 번째다.

19일 열린 5전3승제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LG가 13-4로 이겼다.

만약 준플레이오프가 5차전까지 가지 않고 그 이전에 끝나 선수단 이동일이 확보되면 플레이오프는 예정대로 27일 시작한다.

하지만 준플레이오프가 5차전까지 가게 되면 플레이오프 일정도 이틀씩 차례로 미뤄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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