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주 서라벌문화회관

동리목월기념사업회가 마련하는 제8회 ‘동리목월을 찾는 강연과 음악회’가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경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린다.

행사는 강연과 성악, 대금과 대중가요로 구성돼 진행된다.

강연에는 1980년대 한국베스트셀러 작가로 인기를 끌었던 김지연 소설가가 초청돼 강연하고 한국과 유럽에서 활동 중인 소프라노 김성혜가 ‘동심초 (김성태 곡)’와 오펜바흐의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중 Les Oiseaux dans la Charmille (인형의 노래)를 부른다.

한국저명 성악가와 지휘자로 알려진 테너 강훈은 독창으로 ‘그리움(박목월 시)’과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Nessun Dorma (공주는 잠 못 이루고)을 열창한다.

바리톤 조상현은 ‘뱃노래’(조두남 곡)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Treador Song (투우사의 노래)를 부른다. 이들 성악가는 삼중창으로 ‘내 나라 내 겨레’를 들려준다.

또 이성애 신라천년예술단장은 대금으로 ‘날개’ ‘초혼’을 선사한다.

한국최고의 음유시인이자 가수인 이동원은 김동리 시 ‘패랭이꽃’과 자신의 히트곡인 ‘이별노래’와 ‘향수’를 부르며 대미를 장식한다. 054·772·3002.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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