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김청용 등 출전

인천 아시안게임을 빛낸 스타들과 갖가지 사연을 지닌 선수들이 제주의 하늘을 수놓을 전망이다.

28일부터 제주에서 일주일간 펼쳐지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서 인천 아시안게임 열기를 이어갈 최고 스타는 수영 간판 박태환(인천시청)이다.

박태환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20번째 메달을 수확, 한국 선수 사상 최다 메달 신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시상대 맨 위에 오르지 못해 아쉬움도 남겼다. 박태환으로서는 전국체전에서 다소나마 아쉬움을 풀려고 나설 터다.

역시 아시안게임에서 금빛 사냥에 실패한 ‘도마의 신’ 양학선(한국체대)도 분위기 전환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 사격의 상징 진종오(KT)와 아시안게임 깜짝 2관왕 고교생 총잡이 김청용(흥덕고)도 다시 사대에 선다. 다만 진종오는 공기권총 남자 일반부, 김청용은 같은 종목 남자 고등부에 나가는 터라 둘의 경쟁은 다시 펼쳐지지 않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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