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탭댄스 그 열기 속으로

▲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화려한 탭댄스의 향연 브로드웨이 정통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울산을 찾는다.

31일부터 11월2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르는 이 뮤지컬은 뮤지컬의 본고장인 브로드웨이를 배경으로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한 소녀가 스타로 탄생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며, 1996년 국내 초연 이후 화려한 탭댄스로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울산 공연에서는 업그레이드된 군무와 28명의 앙상블 배우가 꾸미는 현란한 탭댄스, 검증된 작품성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는다.

브로드웨이 최고의 연출가 줄리안은 한물간 프리마돈나 도로시의 연인 애브너의 투자를 받기 위해 그녀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하는 한편, 시골 출신의 배우 지망생 페기의 춤에서 재능을 발견하고 그녀를 코러스걸로 전격 고용한다. 하지만 최종 리허설 도중 도로시의 부상으로 공연 취소의 위기가 닥치자 줄리안은 페기에게 주인공 역할을 제안하게 된다.

악명 높은 카리스마 연출가 ‘줄리안 마쉬’ 역은 남경주와 김영호가 캐스팅됐으며, 최고의 뮤지컬 스타였지만 지금은 명성을 잃은 ‘도로시 브록’역은 홍지민과 박해미가 맡았다.

여기에 ‘페기 소여’역과 ‘빌리 로러’역으로 뮤지컬 배우 최우리, 전예지, 전재홍, 이충주 등이 출연한다.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3시·7시30분, 일요일 오후 2시·6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VIP석 12만원·R석 10만원·S석 8만원·A석 6만원. 1599·1980.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캐스팅 일정
공연일시 줄리안 마쉬 도로시 브록 페기 소여 빌리 로러 버트
31일 오후 7시30분 남경주 홍지민 전예지 전재홍 김용수
1일 오후 3시 남경주 홍지민 전예지 전재홍 김용수
1일 오후 7시30분 김영호 박해미 최우리 이충주 지혜근
2일 오후 2시 김영호 박해미 최우리 이충주 지혜근
2일 오후 6시30분 김영호 박해미 최우리 이충주 지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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