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소상공인 경기체감지수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17일 중소기업청이 종업원 5명 이하(제조업은 10명 이하)인 소상공인 990명을 대상으로 3월중 체감경기에 대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울산지역 소상공인의 경우 BSI는 145.0으로 전달(105.0)보다 크게 높아 향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치를 반영했다.

 BSI가 100을 넘으면 당월 경기가 전월보다 좋아졌거나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음을, 100 아래면 그 반대임을 각각 뜻한다.

 2월중 매출실적에 대한 BSI(135.0)와 자금사정 BSI(105.0)도 기준치인 100을 넘어서 각각 전달 130.0, 95.0 보다는 소폭 상승했다.

 한편 전국의 업종별 경기체감지수는 부동산·임대 및 사업서비스업(102.0), 숙박 및 음식점업(125.0), 건설업(96.6), 도소매업(90.0), 제조업(100.0), 통신업(98.8) 등이었으며 지역별로는 인천(108.3), 광주(105.3), 경남(114.5), 제주(120.0) 등을 제외한 서울(90.7), 부산(86.2), 대구(93.2) 등 나머지 지역에서는 체감지수가 100을 밑돌았다. 이상환기자 newsgu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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