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인협회 제21대 이사장에 신우철(52) 영화배우협회 회장이 선출됐다.  한국영화인협회는 20일 오후 서울 대학로 흥사단 강당에서 임시 대의원 총회를열고단독입후보한 신 회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뽑았다.  신우철 신임 이사장은 극영화 〈무장해체〉의 무술감독으로 영화계에 입문한 이래 〈오빠가 있다〉 〈해결사〉 등의 주연을 맡았는 가하면, 〈휘파람부는 여자〉를 연출했으며, 지난 97년부터 영화배우협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영화인협회는 지난 6월 유동훈 전 이사장이 사퇴한 이후 구중모 부이사장 권한대행체제로 운영돼 왔다.  신 이사장은 당선소감에서 "빠른 시일안에 영협을 탈퇴한 감독협회를 참여시킨 가운데 영협 총회를 다시 열 계획"이라며 "노조설립문제는 산하 협회단위로 추진위원을 두도록 해 전체 추진위를 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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