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사에서는 롯데칠성음료 대표에 이종원 전무가, 롯데삼강 대표이사에 이광훈 롯데제과 상무가 각각 임명됐다. 또 남정식 한국후지필름 대표이사가 롯데햄·롯데우유 대표이사로, 이종규 롯데삼강 대표이사를 호텔롯데부산 대표이사로 전보되는 등 10개 계열사의 대표가 교체됐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지난 20여년 동안 호텔롯데 사장과 롯데쇼핑(백화점)사장을 번갈아 역임해온 장성원 사장이 롯데 러시아 현지법인 대표이사로 전보돼 사실상 이선후퇴를 해 그와 비슷한 60∼70대 전문경영인들의 향후 거취가 주목된다.
롯데는 “이번 인사는 혁신적 경영 능력 및 자질 평가와 함께 철저한 업적·성과주의에 입각해 실시했다”고 밝혔다. [연합]